[미디어펜=한기호 인턴기자] ‘택시’에 출연한 방송작가 유병재가 개그우먼 장도연에게 ‘굴욕’을 줬다.

7일 방송된 tvN 예능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 유병재는 과거 한번에 8명까지 짝사랑 해본 경험을 고백했고, 장도연은 MC들이 제기한 ‘개그맨 킬러’ 설을 해명했다.

이에 MC 이영자는 유병재에 “그동안 짝사랑을 많이 했는데, 짝사랑한 이성들의 공통점은 뭐가 있냐”고 질문했다.

   
▲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

유병재는 “여성스럽기보다는 보이시하고, 털털하고 꾸밈없는 성격의 여성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자가 “장도연 같은 여성도 해당되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기도 했다.

장도연은 이에 “(나에게 주는)신호냐”고 넌지시 물었지만 유병재는 망설임 없이 “아니다”라고 딱 잘라 말해 장도연을 무안하게 만들었다.

뒤이은 “연예인 중 이상형이 누구냐”는 질문에 유병재는 이나영을 지목했고, 장도연은 “미친 것 아니냐. 이나영 씨가 그 어디에 해당되느냐”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자리에서 장도연은 자신의 이상형을 ‘원숭이 상’ 남자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유병재는 일반인 또래 여성과 반년 넘게 공개연애 중인 사실과 함께 공개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