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박효준(26·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마지막 시범경기에서도 안타를 때려냈다.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한 채 시즌 개막을 맞게 됐다.

박효준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의 베이케어 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출전한 7경기에서 꼬박 안타를 친 박효준은 타율 0.308(26타수 8안타)에 2홈런, 2타점의 성적을 내며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아직 피츠버그가 개막 로스터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박효준은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박효준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필라델피아 우완 선발 잭 에플린을 상대로 우익수 뜬공 아웃됐다. 3회초 무사 2루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는데 진루타가 됐다.

안타는 세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바뀐 투수 닉 넬슨의 공을 받아친 것이 3루수와 좌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가 됐다. 2루수에서 4회말 유격수로 위치를 옮겨 수비하던 박효준은 6회말 들며 교체돼 물러났다.

한편, 피츠버그는 7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정규시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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