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 명 일자리 창출 및 150여억 원 경제 기대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광주광역시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전주기적 성장에 필요한 창업, 기술개발, 시제품제작, 네트워킹 공간구축 등을 지원하는 통합 거점으로, 2019년부터 전국 6개 지역에 걸쳐 조성 중으로 광주시는 이번에 7번째로 조성이 결정됐다. 

   
▲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광주역 인근 북구 중흥동 일대에 들어설 광주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올해부터 3년간 총 280억 원이 투입돼 지상 4층, 연면적 90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공간 구성을 살펴보면 1층은 전시관, 상설 판매장, 공동물류창고, 2~3층은 기업 입주공간 및 기업 지원공간(공유 주방, 스튜디오, 자료실, 제품인증 지원실 등), 4층은 강의실, 강당 등이 위치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지역 여건을 감안해 ‘사회적경제 3대 특화전략’으로 △그린 뉴딜 △도시재생 융합 △문화컨텐츠 등을 선정한 바 있으며, 광주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광주경제연구원이 지난해 실시한 기업 수요조사 결과, 225개 기업 중 213개 기업이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그 중 137개 기업이 입주 의사를 밝혔다.

광주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준공되면 30여 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입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광주시내 사회적경제 기업 1340개사가 직간접 지원을 받게 돼 약 3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및 150여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등이 기대되고 있다.

산업부는 추진 중인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차질 없이 조성돼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해 창원, 군산 등 2개 지역의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준공 예정이다.광주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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