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안타가 4회말 터뜨린 솔로홈런이었다.

최지만은 전날 오클랜드전에서 3점포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하더니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시즌 타율은 0.615에서 0.563(16타수 9안타)으로 떨어졌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1회말 2사 2루의 첫번째 타석에서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최지만은 두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0-3으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오클랜드 선발투수 프랭키 몬타스의 2구째를 힘차게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6회말 루킹 삼진을 당한 최지만은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선발 투수 쉐인 맥클라나한이 3회초 션 머피에게 3점홈런을 맞고 빼앗긴 리드를 따라잡지 못하고 2-4로 졌다. 안타수에서는 탬파베이가 8대5로 앞섰지만 찬스에서 타선이 집중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