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김기태 1군 타격코치(전 KIA 타이거즈 감독)가 폐결핵에서 회복해 팀 복귀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16일 "폐결핵으로 한국에서 요양을 해온 김기태 타격코치가 15일 2군 선수단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 사진=요미우리 자이언츠 홈페이지


김 코치는 2021시즌 요미우리 2군 수석코치로 유망주들을 지도했고, 시즌 후 1군 타격코치로 보직을 옮겼다. 그러데 지난해 11월말 귀국 후 폐결핵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으며 요양을 했다.

건강을 회복한 김 코치는 일단 2군에 합류해 현장 적응을 한 뒤 오는 19일부터 도쿄돔에서 열리는 히로시마와 홈 3연전부터 요미우리 1군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현역 시절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좌타자 최초 홈런왕에 오르는 등 장타력과 정교함을 두루 갖춘 강타자로 명성을 떨쳤던 김기태 전 감독은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감독을 역임했다. 2019년 시즌 도중 KIA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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