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흐트러졌던 골 감각을 되찾으며 멀티골을 터뜨렸다. 팀의 1위 등극을 이끈 2골 1도움 활약을 펼치며 득점왕을 향해 다시 질주했다.

리버풀은 2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4-0으로 완파했다. 이 경기 승리로 리버풀은 승점 76이 돼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74)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 사진=리버풀 SNS


살라가 리버풀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살라는 전반 5분 디아스의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했고 전반 21분에는 마네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했다. 마네의 골로 3-0으로 점수 차가 벌어진 후인 후반 40분 살라는 절묘한 칩샷으로 또 한 골을 더해 대승을 자축했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살라는 골을 넣지 못하고 있었다. 그 사이 손흥민이 무서운 기세로 추격해 17골로 살라와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살라가 팀의 1위 점프가 걸린 중요한 맨유전에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해 2골을 몰아넣으며 '득점왕 노터치'를 선언했다. 22골이 된 살라는 손흥민과 격차를 5골로 벌려놓았다. 남은 경기 수와 살라의 골 생산 능력을 감간하면 따라잡기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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