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4일 국내기관 수요예측…5월 9~10일 일반청약 실시 예정
[미디어펜=조한진 기자]SK쉴더스㈜가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하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오는 5월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쉴더스는 지난 3월 31일 기 제출한 증권신고서 정정을 통해 투자위험 요소를 보다 명확하게 공지하고, 비교기업을 일부 변경해 투자자 이해도를 증진시켰다고 설명했다. 기존 비교기업 5개사 ADT Inc, 에스원, 안랩, ALARM.COM, Qualys 중 ADT Inc., ALARM.COM, Qualys 대신 싸이버원과 대만 세콤을 비교기업군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변경했다.

   

SK쉴더스는 ‘SK인포섹’이 ‘ADT캡스’를 흡수합병하여 출범한 법인이다. △사이버보안(인포섹) △융합보안(SUMiTS) △물리보안(ADT캡스) △안전 및 케어(Safety&Care) 등 4대 핵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이번 정정의 이유는 SK쉴더스가 최근 급성장을 보이고 있는 핵심 사업 영역, 특히 각각 연평균 90.1% 와 68.2%의 성장률을 보인 ‘융합보안’과 ‘안전 및 케어’ 사업 부문에서 유사 업무를 통합적으로 영위하는 동일한 회사가 없어, 적절한 비교기업을 찾기 어려운 한계에 따른 것이다. 이 경우에도 사이버보안, 융합보안 및 안전 및 케어 사업부문의 성장성과 물리보안 사업기반에 의한 우수한 현금 창출능력을 고려하여, 희망공모가격밴드는 최초 신고서 제출시 수준으로 유지됐다.

한편, SK쉴더스는 오는 5월 3일부터 4일까지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9일과 10일 일반투자자 대상의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예정시기는 5월 중하순이며, 공동 대표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 크레디트 스위스 증권, 공동주관회사로 KB증권㈜, 인수회사로는 SK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이 공모에 참여한다.

공모주식수는 총 2710만2084주로,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1000원에서 3만88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8402억원에서 1조516억원이다. 희망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최소 2조8005억원에서 최대 3조5052억원이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