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청상어·해궁 비롯한 현지 맞춤형 수상함용 유도 및 수중무기 등 선봬
[미디어펜=나광호 기자]LIG넥스원이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에서 K-방산 입지 강화에 나섰다. 

LIG넥스원은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마닐라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ADAS 2022)에 참가하고, 차세대 디지털 무전기 'TMMR'과 국지방공레이더 및 통합 소나 체계 등 감시정찰·통신장비에 대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 필리핀 국제 방산전시회 'ADAS 2022' 내 LIG넥스원 부스 조감도/사진=LIG넥스원 제공

구체적으로는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 △경어뢰 '청상어' △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 '해궁' △130mm 유도로켓 '비룡'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 '천궁-Ⅱ' 등 현지 방위산업 환경과 군 정책에 맞춘 수출 전략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2018년 필리핀과 지난달 말레이시아 전시회에 첫 참가하는 등 수주마케팅을 확대하는 중으로, 오는 8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D&S에도 '데뷔'할 계획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글로벌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규 시장 개척과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개하는 첨단 무기체계가 필리핀의 군 현대화에 기여하고, 동남아 시장 내 K-방산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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