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또 홈런을 날렸다.

김하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가 1회 집중 3안타를 맞고 2실점해 0-2로 뒤진 가운데 3회초 1사 1루에서 김하성이 첫 타석을 맞았다.

   
▲ 김하성이 3회초 동점 투런포를 날리고 홈인하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김하성은 피츠버그 선발투수 잭 톰슨을 상대로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2-2 동점을 만드는 비거리 약 129m짜리 대형 투런 홈런이었다.

김하성의 최근 타격감은 핫하다. 지난 27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시즌 2호포를 쏘아올렸다. 좋은 타격감에도 28일 경기에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김하성은 하루 쉬고 나선 30일 신시내티전에서는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김하성이 한 경기 3안타를 친 것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이었다.

그리고 이날 첫 타석부터 또 시즌 3호 홈런포를 가동했다.

메이저리그 2년차 시즌을 맞은 김하성은 팀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손목 골절상을 당해 이탈해 있는 사이 지난해보다 훨씬 많이 선발 출전하고 있다. 개막 초반에는 타격이 다소 부진했으나 타석에 들어서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잠재력을 폭발시켜 스스로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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