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BO리그 프로야구가 2022년 어린이날 흥행에 대성공했다. 5개 구장에서 10만명 이상의 관중이 거의 꽉 들어챴다. 적어도 이날 프로야구 경기장만큼은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확실하게 빠져나온 듯했다.

어린이날인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한화의 경기에 관중 2만3000명이 입장하며 올 시즌 첫 매진을 기록했다. SSG 창단 후 첫 만원관중이었다.

   
▲ 어린이날 인천 SSG랜더스에서 열린 SSG-한화 경기에서 만원 관중이 열렬한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홈페이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롯데 경기에도 2만석이 모두 들어찼다.

잠실 라이벌 두산-LG의 전통 있는 어린이날 맞대결은 아쉽게 만원사례를 내걸지 못했다. 그래도 2만4012명의 관중이 입장해 올 시즌 9개 구장을 통틀어 가장 많은 관중수를 기록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NC 경기도 매진은 안됐으나 2만489명으로 올 시즌 대구 경기 최다 관중이 입장했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키움전에는 1만6072명의 관중이 찾았다.

이날 5경기의 총 관중수는 10만3573명이나 됐다. 이로써 올 시즌 누적 관중수도 110만17명으로 100만 관중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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