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정제마진 상승 속 GS칼텍스 실적 개선…발전자회사 수익성 견조
[미디어펜=나광호 기자]㈜GS는 올해 1분기 매출 6조9871억원·영업이익 1조242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영업이익은 53.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482억원으로, 같은 기간 149.0% 급증했다.

GS칼텍스는 매출 11조2892억원·영업이익 1조812억원을 달성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매출은 75.6%,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급등에 힘입어 70.9% 올랐다. 

   
▲ GS칼텍스의 미래형 주유소 모습 이미지/사진=GS칼텍스 제공

GS에너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502억원·8482억원으로 집계됐다. GS칼텍스 지분법 이익이 확대되고 GS파워를 연결자회사로 편입한 영향이 나타난 것이다.

GS리테일은 매출 2조5985억원·영업이익 273억원을 거뒀다. 홈쇼핑 사업부 실적 반영 및 오프라인 점포 수 증가로 매출은 23.7%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자회사 적자 확대 등으로 27.2% 감소했다.

GS EPS는 매출 5778억원·영업이익 2554억원을 시현했다. 매출은 전력 수요 증가 및 유가 상승으로 104.2% 개선됐으며, 영업이익은 계통한계가격(SMP) 상승에 따른 마진 확대로 460.1% 급증했다. GS E&R도 스팀 판매량 확대로 매출 6507억원·영업이익 828억원을 냈다.

GS 관계자는 "GS글로벌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2508억원·238억원으로 나타나는 등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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