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SK에코플랜트가 스타트업 혁신기술과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기술 공모전을 연다.

SK에코플랜트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공모전은 기업이 스타트업과 매칭돼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공모전 모집 분야는 △친환경자재 △탄소저감시스템 △신에너지 △에너지효율화 등이다. 세부 주제는 △자원순환 복합소재 △수소 △연료전지 △에너지 모니터링 등으로 구성됐다. 모집 분야 기술에 특화된 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서류 접수는 이달 1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와 이노브랜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최종 선정은 서류 검토와 PT 심사를 거쳐 공동기술개발 가능성, 적용 가능성, 사업성, 기술 우수성 등 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최종 선정된 팀 중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에 추천된 팀은 팀별 최대 1억원의 사업화(PoC) 자금과 최대 3억원 연구개발(R&D) 자금 등 정부 후속 연계 지원을 받는다.

SK에코플랜트는 공동기술개발과 실제 프로젝트 적용이 가능한지 진단을 거쳐 선정 기업과 실제 계약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관용 SK에코플랜트 SCM 담당임원은 “앞으로도 R&D 오픈 플랫폼을 통해 공공기관, 스타트업과 함께 기술협력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