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인턴기자] 17일 서울에서 영화 ‘어벤져스2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감독 및 주연들의 내한행사 본격 일정이 시작된다.

우선 ‘어벤져스2’ 팀은 17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내한 기자회견을 가진다. 행사에는 16일 비공개 입국한 조스 웨던 감독,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역), 헐크 마크 러팔로(헐크 역), 크리스 에반스(캡틴 아메리카 역)가 참석한다. 새로운 캐릭터 ‘닥터 조’ 역의 한국 배우 수현도 이들과 함께한다.

이날 오후 8시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팬과 함께하는 ‘어벤져스 어셈블(Avengers Assemble)’ 레드카펫 행사와 Q&A 쇼케이스가 열린다. 행사가 진행될 SETEC 전시홀 1관은 약 1000명의 인원이 수용 가능하다. 감독·배우들과 팬 사이의 접점을 만들기 위해 레드카펫은 약 100m 이상의 길이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마블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캡처

이후 팬들과 함께 하는 Q&A 쇼케이스 시간이 마련돼있다. 사전에 마블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에서 응모 받은 질문들을 선정해 현장에서 팬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앞선 ‘팬 사인회’ 성격의 내한행사들과 다르게 이번 ‘어벤져스2’ 행사는 영화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먼저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앞서 ‘어벤져스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히어로 코스튬, UCC 응모로 선정된 팬들이 초대됐으며 이들은 제외한 관객들은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선착순 입장자는 오후 1시부터 1000명 정원을 채울 때까지 티켓을 배부 받고 오후 5시 30분부터 입장할 수 있다. 코스튬·UCC 이벤트 당첨자는 오후 3시~6시 티켓을 배부 받고 오후 5시 입장가능하다.

마블 코리아 측은 “코스튬 이벤트 당첨자는 자신의 코스튬 응모사진과 동일한 복장을 하고 참석해야한다”고 알린 바 있다. 또 “티켓 배부가 마감되는 오후 6시 이후에 오신 분들은 정상적으로 입장이 어려울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어벤져스2’ 감독과 배우들은 16일부터 2박3일 간 국내 일정을 마친 뒤 18일 중국 프로모션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