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보도자료 통해 "이광재·원창묵, 비겁한 사람들”
“박지현, 원주의 젊은 인재인데 한편론 안타까워"
[미디어펜=이희연 기자]박정하 원주갑 국회의원 후보는 26일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사과·쇄신 요구로 내홍을 겪는 더불어민주당과 이광재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 원창묵 원주갑 후보에 대해서는 "비겁한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이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총알받이로 쓰고 버리려 하는 모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애초 얼굴마담으로만 활용하려했는데, 도리어 민주당을 향해 쇄신의 칼날을 겨누니 당황한 것 같다"며 “원주의 젊은 인재인데 한 편으로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 박정하 원주갑 국회의원 후보는 26일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사과·쇄신 요구로 내홍을 겪는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사진=박정하 캠프 제공


이어 "민주당 주류와 강성 지지층이 박지현 위원장을 난도질 할 동안 이광재 원창묵 후보는 말 한 마디 없다. 그러면서 무슨 청년, 인재육성 타령인가. 비겁한 사람들이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박지현 위원장은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지난 25일 고향 원주를 찾아 지원유세를 펼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이 연일 민주당의 사과와 쇄신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해 기존 민주당 주류와 강성 지지층의 강력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박정하 후보는 25일과 26일 20대·30대·40대 젊은 유권자가 많이 상주하고 있는 원주 기업도시와 원주시 시각장애인 협회, 장애인 사업체 등을 돌며 현장 경청 행보를 이어갔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