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모듈 고도화, 다변화 노력…구체적 사항 확정 시점 재공시"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기가 미국 테슬라에 전기차 카메라 모듈을 공급을 협의 중이다.
 
삼성전기는 9일 “당사는 현재 고객과 관련 내용을 협의 중인 단계로 현 단계에서 거래규모, 금액 등 세부 사항을 밝힐 수 없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사이버트럭을 소개 하고 있다. /사진=테슬라 제공

이어 “삼성전기는 카메라 모듈 고도화, 다변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으며, 향후 1개월 이내 또는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에 재공시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진행된 테슬라의 전기차 카메라 모듈 수주전에는 삼성전기를 포함해 대만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모듈은 자율주행차 등 스마트카 시장 확대에 따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부품이다. 전장용 카메라 모듈은 자동차에서 도로 신호, 표지판, 장애물 등 외부 환경을 촬영해 두뇌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로 보내는 기능을 한다. 

모바일용 제품보다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테슬라 전기차 한 대당 8개 이상의 카메라 모듈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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