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한-일전이 성사됐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별리그가 모두 끝나 8강 진출팀이 확정됐다.

한국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C조 예선 3차전에서 태국을 1-0으로 꺾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9일 열린 D조 3차전 결과 한국의 8강전 상대가 정해졌다. 숙명의 라이벌 일본이다. 

21세 이하 대표팀이 출전한 일본은 타지키스탄과 3차전에서 3-0으로 승리, 승점 7점(2승1무)으로 조 2위가 돼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D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도 승점 7점(2승1무)을 기록했는데 골득실에 의해 사우디아라비아가 조 1위에 올랐다.

   
▲ 사진=AFC 홈페이지


이로써 C조 1위 한국과 D조 2위 일본이 8강전에서 4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C조에서 한국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한 베트남이 사우디아라비아와 8강에서 만난다.

또 다른 8강 대진은 개최국 우즈베키스탄(A조 1위)-이라크(B조 2위), 호주(B조 1위)-투르크메니스탄(A조 2위)으로 짜여졌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이 오는 12일 열리는 일본과 8강전에서 이기고 4강에 오르면 우즈베키스탄-이라크전 승자와 준결승을 치르게 된다. 한국은 2020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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