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원 레시피 HMR제품 재고관리부터 배송까지 원스톱 풀필먼트
자사몰부터 오프라인 무인스토어까지 옴니채널 통합물류 협업 확대 예정
[미디어펜=김태우 기자]IT 기반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14일 한식 전통 외식기업 사리원의 커머스 자회사 딜리원의 풀필먼트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5000평 이상 규모의 부릉 곤지암 풀필먼트 센터를 기반으로 딜리원 제품의 재고 보관부터 유통가공 및 포장, 택배 배송까지 원스톱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부릉 풀필먼트 센터는 냉장냉동 저온 유지, 자동화 물류 설비(DAS), AI 운송관리 시스템 부릉 TMS 등의 디지털 물류프로세스가 적용된 물류거점이다.

   
▲ (왼쪽부터)유정범 메쉬코리아 의장, 메쉬코리아 국내사업부문 최병준 대표, 김래원 딜리원 대표, 메쉬코리아 풀필먼트사업 소정섭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쉬코리아 제공


메쉬코리아는 딜리원 자사몰 및 네이버스토어에서 접수된 소비자 주문을 비롯해, 앞으로 확대 예정인  마켓컬리, 쿠팡, 요리버리, 카카오 등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이나 홈쇼핑 등 다양한 채널의 고객 주문을 통합적으로 수행(Fulfill)할 예정이다.

딜리원은 72년 한식 전통 외식브랜드 '사리원'의 레시피와 노하우가 담긴 식품 유통 전문 자회사로서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사리원 불고기, 갈비탕, 순메밀면, 이북식 인절미 등 다양한 메뉴를 소비자가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유통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딜리원은 메쉬코리아의 부릉 플랫폼의 유통 물류 데이터와 A.I. 기반의 고객 수요예측을 통한 재고관리, 상품운영 등 더 효율적인 온라인 유통사업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최병준 메쉬코리아 국내사업부문 대표는 "메쉬코리아의 고객사로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사리원과 같이 국내 유수의 한식 전통 외식브랜드의 온라인 유통사업 진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커머스 풀필먼트 뿐만 아니라 모회사인 사리원의 식자재 공급망 물류나 매장 수배송 등 과 같은 오프라인 물류에서도 협업 영역을 지속 확대하여 사리원 그룹 전체의 유통물류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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