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API 기반으로 든든(DNDN)과 연금 일임 서비스 제공
[미디어펜=홍샛별 기자]KB증권은 지난 20일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기반의 비대면 연금 제휴 서비스를 이루다투자일임의 든든(DNDN) 앱에 탑재하여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 KB증권은 지난 20일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기반의 비대면 연금 제휴 서비스를 이루다투자일임의 든든(DNDN) 앱에 탑재하여 오픈했다. 사진은 KB증권 CI. /사진=KB증권 제공


든든(DNDN)은 이루다투자일임이 제공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이루다투자’의 새로운 브랜드다. 이루다투자일임은 2016년 설립되어 2020년 7월부터 일임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로보어드바이저 자격심사 검증 절차인 테스트베드를 2019년에 통과했다.

이에 KB증권은 2030세대가 필요로 하는 연금 관련 정보를 비대면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루다투자일임과 연금 제휴 서비스를 오픈했다. 고객들은 든든(DNDN) 앱 하나로 재테크 필수템이 된 세액공제 가능한 KB증권 연금저축 신규 계좌개설, 기존 연금저축 계좌의 이전, 보유연금 조회 등을 한번에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든든(DNDN)이 KB증권과 원활하게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동안 KB증권이 축적한 디지털 역량이 큰 몫을 했다. 특히 KB증권이 지난해 구축한 BaaS(Banking as a Service)는 로보어드바이저사 포함 핀테크사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든 자체 플랫폼으로, 오픈 API방식으로 연계하던 각종 서비스를 기능 단위로 모듈화해서 보다 쉽고 빠르게 제휴사와 협업할 수 있다. KB증권은 BaaS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과 투자일임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는 “비대면 채널을 선호하는 2030세대들이 연금 관련 정보를 편하게 접하면서 스스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연금 서비스가 필요한 다양한 연령대와의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외부 플랫폼과의 제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든든(DNDN)과 같은 디지털기반 핀테크사들과 제휴 확장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에서 업계 선도적 위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