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오후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

대통령 대변인실에 따르면 송부 기한은 오는 29일로, 23일부터 7일간이다.

이날 재송부 요청으로,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30일부터 세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게 된다.

당초 세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제출 기한은 지난 20일이었으나,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공전하면서 인사청문회를 열지 못했다.

29일 윤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빠르면 첫 해외 순방에서 김승겸 합참의장 후보자를 먼저 임명하고, 귀국 후 양 장관 후보자 임명을 결단할 것으로 관측된다.

   
▲ 윤석열 대통령이 6월 2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약식기자회견(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