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부터 인하분 반영·공급
모니터링 강화·주유소 계도 등 조치 단행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정부가 연말까지 유류세 인하폭을 법정 최대 한도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에 발맞춰 업계가 적극인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한석유협회는 27일 국내 정유사들이 다음달 1일부터 인하분을 즉각 반영해 공급하고, 당일 직영주유소도 판매가격 인하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고속도로 휴게소 셀프 주유소./사진=김상문 기자

유소 판매가격에 최대한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석유유통협회는 정유4사 및 석유대리점 543개사로 이뤄졌으며, 주유소협회는 1만1000여개 주유소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 자영주유소 가격의 신속한 인하를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주유소를 계도하는 등 기간 단축 및 물가 안정을 위한 조치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류세는 지난 5월1일부터 30% 인하가 시행되는 중으로, 37%로 높아지면 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57원의 세금이 경감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자동차용경유는 38원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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