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홍수피해 예방 대북통지문 발송 의사 전했으나 무응답
[미디어펜=김소정 기자]통일부는 29일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업무개시 통화가 이뤄졌다고 밝히면서 다만 우리측이 전날 요구한 남북 공동하천 댐방류 사전통지 요구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통일부는 “오늘 오전 9시경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통화는 정상적으로 이뤄졌으며, 업무개시 내용 이외에 상호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다.

   
▲ 통일부가 있는 정부서울청사./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북측은 전날에도 우리측의 댐방류 시 사전통지 요구에 대해 무응답을 일관했다.
 
앞서 통일부는 전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통신이 오전 한때 불통이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후 오후 4시쯤 통신이 연결돼 장마철 접경지역 홍수피해 예방 관련 대북통지문 발송 의사를 북측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북측은 우리측 통지문 수신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통화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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