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위너가 게릴라 공연을 열고 2만여 관객을 운집시켰다.

위너는 지난 10일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게릴라 공연 '홀리데이 인 더 시티'(HOLIDAY IN THE CITY)를 개최했다. 

   
▲ 위너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게릴라 공연을 개최했다. /사진=YG 제공


'홀리데이 인 더 시티'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야외 공연이었던 만큼 팬들뿐 아닌 가족·연인 단위의 관객들이 일찌감치 몰려들어 여름밤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위너는 ‘리얼리 리얼리'(REALLY REALLY), ‘밀리언즈'(MILLIONS)로 공연 포문을 열고 한강공원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 최근 발표한 미니 4집 '홀리데이'의 타이틀곡 ‘아이 러브 유'(I LOVE U)를 열창, 마스크 너머 터질 듯한 떼창과 흥겨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특히 관객들은 이 곡의 귀여운 포인트 안무인 일명 '오뚝이 댄스'를 자연스레 다같이 따라했다.

위너의 데뷔곡 '공허해' 무대가 펼쳐지자 관객들은 휴대폰 플래시로 은하수 같은 광경을 만들기도 했다. 

위너는 사전에 약속된 '에브리데이'(EVERYDAY) 무대가 끝난 후 앙코르 요청이 쏟아지자 신보 수록곡 '패밀리'(FAMILY)와 '홀리데이' 라이브를 최초로 공개했다.  

위너는 60분간의 공연을 통해 팬들과 한층 가까이서 소통했다. 현장을 찾지 못한 팬들은 네이버 나우(NOW.) 생중계를 통해 공연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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