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인터넷 신문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접하고 그 속에서 형성되는 여론의 다양성은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날이 갈 수록 더 중요해지고 있는 인터넷 신문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20일 열린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미디어펜 대표이사, 이하 인신협) 주최로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 인터넷 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대신 읽은 축사를 통해 특히 언론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이날 축사에서 윤 대통령은 "2022년 인터넷 신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이의춘 인신협 회장을 비롯, 임직원과 함께한 내외 귀빈들에게도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귀한 상을 받는 수상자들도 축하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인신협은 2002년 창립 인터넷 신문 권익 신장과 발전을 선도해왔다"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언론 윤리 헌장 제정과 인터넷 신문의 제도화에도 앞장서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터넷 신문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종사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재차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요즘은 디지털 전환과 뉴미디어의 발전으로 누구나 쉽게 인터넷 뉴스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시대"라며 "이와 함께 인터넷 언론의 역할과 책임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여기 계신 언론인 여러분들께서 취재하고 보도하는 기사는 국민과 24시간 함께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더욱 정진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깊이 있는 취재를 통해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도 언론과의 소통이 곧 국민과의 소통이라는 자세로 언론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2022년 7월 20일 대통령 윤석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