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전시회 동시 개최…국내외 13개국 280개 업체·53명 바이어 참여
[미디어펜=김태우 기자]미래 디지털 산업을 선도할 △자동차 △뿌리산업 △로봇을 테마로 하는 3개의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21일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KOTRA가 주관하는 2022 국제그린카전시회와 함께 △국제뿌리산업전시회 △국제IoT가전로봇박람회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날부터 23일까지 사흘간의 전시일정에 들어간다. 

   
▲ 미래 디지털 산업을 선도할 △자동차 △뿌리산업 △로봇을 테마로 하는 3개의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국제그린카전시회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고, 국제IoT가전로봇박람회는 '스마트 라이프' 산업을 선도하는 품목들을, 국제뿌리산업전시회는 제조업에 근간이 되는 14대 뿌리기술의 정수를 선보인다. 

3개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쌍용자동차 △이엔플러스 △DKSH △오텍캐리어 등 국내·외 280개 업체가 참가해 450여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13개국에서 53명의 바이어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참관한다.

삼성전자는 각각의 라이프스타일 및 콘셉트에 맞는 제품과 콘텐츠를 사용해 테마 부스를 꾸려 다양하고 특색 있는 최첨단 가전로봇 제품을 선보이며, 쌍용차는 3만대 이상 예약을 자랑하는 신차 토레스를 공개했다.

이엔플러스는 국내 최초의 전자제어 에어서스펜션 시스템(ECAS) 적용 차량인 EV 카고 트럭을 전시하는 동시에 또 하나의 최초 EV 1톤 축연장 시리즈도 선보인다. 

목포해양대학교 선박수리지원센터는 오축 부품 및 3D 소재 전시를 비롯해 부스 내에 AR·VR 체험관을 통해 다양한 실감 경험 기회를 제공하며, 공군군수사령부는 항공 부품의 국산화를 촉진하고 국내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항공무기체계 부품 견본'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광주그린카진흥원 △한국금형산업진흥회 등 13개의 기관들이 다양한 신기술과 사업 등을 공개한다.

   
▲ 미래 디지털 산업을 선도할 △자동차 △뿌리산업 △로봇을 테마로 하는 3개의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상담회는 KOTRA, 브릿징 파트너스와 협업해 전시 기간 내 해외수출 상담회장을 구성 △유럽 △미주 △동남아 등 해외 유력 바이어들과 매칭 상담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인공지능&자율주행 세미나, 광주 미래차·부품·장비 특화 단지 조성 포럼,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심포지엄, 뿌리기술 고도화 기획 및 용접분야 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전시회의 전문성을 더했다. 

김상묵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은 "이번 박람회는 그린카·뿌리산업의 성과물뿐 아니라 로봇 등 디지털 융합기술을 한 곳에서 조망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광주시의 주력 사업인 자동차와 AI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 볼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