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롯데케미칼이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의원을 이용하는 환아와 환아 가족 및 근무중인 재활치료사의 음악치료를 지원한다.

롯데케미칼은 롯데의료재단과 경기 용인 보바스어린이의원에서 'mom편한 음악놀이 업무협약식'을 개최했으며, 2024년까지 총 4억2000만 원을 후원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2018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지원했고, 지난해까지 △환아 500여명 △환아 가족 70여명 △재활치료사 30여명 등이 수업에 음악놀이 수업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업에 참여한 환아들의 신체능력이 향상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보호자들의 우울증·스트레스도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롯데케미칼이 후원하고 한국음악치료협회에서 수행한 연구결과에서도 그 효과가 입증됐다는 것이다.

롯데케미칼은 그림 30여점도 기증했다. 이들 작품은 보바스기념병원과 보바스어린이의원에 비치될 예정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확대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육아나눔터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결혼 이민자 여성을 위해 쿠킹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사업장 인근 농가에서 구매한 쌀을 취약계층 및 한부모가정에 제공하는 중으로, KBS의 공익 프로그램 '동행'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