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최초 스포츠 중계권 확보…28일 전북 현대 모터스-포항 스틸러스전 중계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피파온라인4'가 K리그 경기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중계한다. 피온4는 EA 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축구게임으로, 국내에서 게임사가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일 넥슨에 따르면 중계는 축구 예능 유튜브채널 '이스타TV'에 출연하는 '추멘' 이주헌과 '번개맨' 박종윤을 통해 진행되며, 피온4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청 가능하다.

   
▲ 피파온라인4 K리그 중계 웹페이지 캡처/사진=넥슨 제공

이번 중계는 실시간 채팅기능이 도입된 것이 특징으로, 게임쿠폰도 제공한다. 홈팀 구단 관계자와 실시간 인터뷰도 진행할 계획이다.

넥슨은 지난 7일 전북 현대 모터스와 울산 현대 축구단의 경기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중계한 바 있으며, 오는 28일 전북 현대 모터스-포항 스틸러스전을 중계할 예정이다. 9~10월에도 리그 중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박정무 넥슨 그룹장은 "국내 축구 팬들이 K리그를 더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시청하고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한국 축구 저변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피파온라인 4도 K리그를 계속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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