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마요르카)이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고 좋은 평점도 받았다.

이강인은 28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레알 바예카노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쐐기골을 터뜨리며 마요르카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 사진=마요르카 홈페이지


이강인은 베다트 무리키와 투톱으로 나서 마요르카의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무리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마요르카는 후반 이강인의 추가골로 달아나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강인은 후반 19분 골키퍼가 길게 찬 볼이 상대 수비 머리 맞고 뒤로 흐르자 이를 잡아 드리블하며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을 뽑아냈다.

개막 후 3경기만에 터진 이강인의 시즌 1호 골이자 2라운드 레알 베티스전 도움에 이은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였다. 

이강인은 후반 28분 교체돼 물러났다.

경기 후 축구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7.3점의 높은 평점을 줬다. 마요르카에서 최고 평점은 선제 결승골을 넣은 무리키의 7.4점이었고, 이강인은 근소한 차이로 두번째 높은 평점을 받았다.

시즌 초반 좋은 활약으로 존재감을 키운 이강인은 팀의 핵심 공격수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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