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규모 2000조 돌파 예상…콘텐츠 개발·공급 통한 거래 활성화 모색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헐코퍼레이션이 한국정보통신(KICC이지체크)의 PG(전자결제대행업)를 탑재하고, 메타버스 콘서트를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가 2030년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규모를 2000조 원 이상으로 보는 등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지만, 킬링 콘텐츠가 부족한 탓에 실질적인 시장거래는 미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 KICC와 헐코퍼레이션이 메타버스 PG거래 활성화를 위해 협업했다./사진=헐코퍼레이션 제공

헐코퍼레이션은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IP(지식재산권)를 확보, K-팝 및 문화 콘텐츠를 제작·공급하는 업체로, △얼굴 표정을 재현하는 자체 콘텐츠 및 캐릭터의 '페이스트레킹' 아바타 △아바타의 표정·목소리·공간감 등을 고도화하기 위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활용 △글로벌 커뮤니티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 4분기 '메타뮤직페스티벌(MMF)'을 개최하는 등 K-팝 아티스트들을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 시장의 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고, 이에 따른 결제 분야도 개발한다는 것이다. 

김찬호 헐코퍼레이션 대표는 "메타버스 시장의 핵심 파트인 콘텐츠와 PG가 만났다"라며 "한국정보통신과 함께 전세계 메타버스 컨텐츠와 PG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정보통신은 1987년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 조회서비스를 시작한 회사로, 1997년 코스닥에 상장된 바 있다. 현재는 금융 밴(VAN·부가가치통신망)사업과 PG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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