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콘텐츠 추가 비롯한 업데이트 단행…아이템 증정 등 이벤트 마련
[미디어펜=나광호 기자]게임사들이 개천절·한글날 등 다음달 연휴를 맞아 잇따라 업데이트를 단행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최고 레벨을 65로 확장하고, 신규 스킬과 던전을 선보였다. 모든 전직 캐릭터별로 55레벨의 패시브 스킬과 65레벨의 액티브 스킬이 1종씩 추가된 것이다.

다음달 3일까지 성장 아이템 및 2000만 골드를 제공하는 온타임 이벤트도 실시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블록버스터 부문 수상을 기념, 유저 전원에서 1000만 골드를 획득 가능한 '단진의 황금항아리'와 '촉매제'도 증정한다.

   
▲ 넥슨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최고 레벨 확장 업데이트를 단행했다./사진=넥슨 제공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히트2'도 출시 이후 첫번째 대규모 업데이트가 적용됐으며, △메이플스토리와 메이플스토리M △코그의 PC온라인 액션 배틀게임 커츠펠 △네오플의 3D 대전액션게임 '사이퍼즈' 등의 게임도 업데이트 대열에 동참했다.

넷마블도 오픈월드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신규 영웅과 룬 보스 등을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한 데 이어 다음달 5일까지 미션을 완료하면 '룬 던전 소탕권'을 지급하는 '가을맞이 소탕 대작전'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바일 액션 롤플레잉게임(RPG) '마블 퓨처파이트'의 경우 최근 개봉한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 일명 신 도살자로 나왔던 '고르'와 '톡신' 캐릭터와 신규 유니폼 3종이 추가됐다. 연합원끼리 팀을 구성해 다른 연합과 점수를 경쟁하는 '얼라이언스 배틀'에 레전드 난이도가 더해졌다.

펄어비스 역시 '검은사막' 대규모 업데이트 콘텐츠를 공개했다. 구체적으로는 지형·건물 양식·식생·소품 등을 통해 조선의 분위기를 풍기는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 및 '어비스원: 마그누스'를 소개했다.

다음달 12일 추가될 예정인 마그누스는 검은사막 세계와 다른 곳으로, 유저는 마그누스에서 플레이를 하다가 검은사막 세계로 돌아갈 수 있으며, 모든 지역의 창고도 지역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업데이트 이미지/사진=넷마블 제공

컴투스는 소환형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 태생 5성의 신규 소환수(오라클) 뿐만 아니라 200만 골드를 보상으로 획득 가능한 빛 속성 소환수 이야기를 더했다. 다음달 4일까지 길드 의뢰 완수시 영웅 등급의 수집 도구와 천공석 등의 아이템이 지급되는 이벤트도 병행한다.

수집형 RPG '워킹데드 : 올스타즈'도 에픽 등급의 신규 캐릭터 출시를 포함한 첫번째 글로벌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타서버의 유저와 경쟁 가능한 콘텐츠도 공개됐고, 다음달 10일까지 빙고 이벤트를 통해 '생존자 선택 모집권'을 비롯한 아이템도 증정한다.

가을야구 시기를 겨냥, 야구게임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다. 우선 '2022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의 경우 신규 레전드 등급의 트레이너가 선수 육성을 지원하고, 다음달 5일까지 모든 유저가 동일한 조건에서 선수를 육성해 랭킹을 겨루는 콘텐츠 '챔피언십'도 진행된다.

'컴투스 프로야구 2022'는 개천절 관련 이미지를 활용한 퀴즈·맞춤법이 정확한 문장을 찾는 댓글 이벤트 등을 실시하고, '연도 선택 코치팩'을 증정하는 등 세트덱 구축도 돕는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 명절의 사례로 볼 때 연휴기간에는 접속자·접속시간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애플의 앱스토어 인앱 결제 가격 인상 등에 따른 반감을 피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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