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솔루션 신 사업 모델 창출
[미디어펜=박규빈 기자]한국서부발전은 전날 충남 태안 본사에서 ‘WP-디지털 이노베이터’ 2기 임명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서부발전형 신사업모델과 디지털 운영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육성된 발전 분야 디지털 전문가다.

서부발전은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발전소 운영을 위해 지난해부터 △인공지능·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가상·증강현실(VR·AR) △드론·로봇 △3D프린팅 5개 분야에서 디지털 전문가를 양성해왔다.
 
지난해 1기(35명)에 이어 올해 2기는 총 25명을 선발했다. 2기는 사흘간 디지털 통찰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을 듣고, 데이터 마이닝의 통계적 기법과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발전운영 데이터 분석 기법을 학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메타버스 발전현장, 디지털 경상정비 프로세스, IoT 운전정보시스템 개발 분야에 능통한 전문가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부발전은 해마다 25명을 선발해 향후 10년 안에 전체 직원의 10%를 디지털 혁신인재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이노베이터의 혁신활동 실적에 따라 리딩(LevelⅠ), 프로(LevelⅡ), 아너(LevelⅢ) 등 3단계 등급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엄경일 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산업현장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안전하고 스마트한 발전소를 구축하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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