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애플이 전망치를 상회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주가가 급등하자 31일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 주가는 전일 대비 3.13% 오른 29만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자화전자(2.19%), 비에이치(1.69%) 등 부품사도 함께 올랐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애플 회계연도 4분기) 매출과 주당 순이익이 각각 901억5000만달러(128조2천834억원)와 1.29달러(1835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834억 달러보다 8.1% 증가했고, 주당 순이익도 1.27 달러에서 0.02달러 늘었다는 소식과 함께 28일(현지시간) 애플 주가는 7.6% 급등했다. 이에 국내 부품주들 역시 함께 주가가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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