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쿠쿠전자가 MZ세대와 신혼부부 등의 소비자층을 타겟으로 하는 초소형 밥솥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쿠쿠전자는 신제품 '트윈프레셔 3인용 밥솥(CRP-TT0310FGW)'이 단차가 있는 버튼 대신 히든 디스플레이 조작부를 적용하는 등 미니멀 디자인으로 설계됐다고 2일 밝혔다.

쿠쿠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이중모션밸브'로 두 가지 압력을 제어, 한 대의 밥솥으로 고압 또는 무압으로 밥을 지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고압모드는 현미·오곡·잡곡밥 등을 취사할 수 있고, 무압모드는 고슬고슬한 밥 또는 계란찜·이유식 조리에 활용 가능하다. '슈퍼 쾌속'으로 취사시 16분 만에 밥이 완성되는 것도 특징이다.

커버는 풀스테인리스가 적용됐으며, 통째로 탈착해 세척할 수 있다. 또한 2중 모션 패킹으로 밀폐력을 끌어올리고, 최대 24시간 보온을 비롯한 기능도 갖췄다. 엑스월 다이아몬드 내솥 코팅으로 고열·고압·염분에 대한 저항성도 높였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과거에는 메탈릭 소재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장착한 밥솥이 인기였으나, 최근에는 주방 인테리어에 은은하게 녹아드는 미니멀하고 뉴트럴한 디자인이 선호되고 있다"며 "가전과 오브제 영역을 허무는 이번 신제품으로 미각과 시각적인 즐거움을 동시에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레이스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된 트윈프레셔 3인용 밥솥의 판매가는 31만8000원으로, 쿠쿠몰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내년에는 퓨어핑크 색상도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