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대표적 ‘성장주’로 손꼽히는 네이버(NAVER)와 카카오 주가가 11일 급등했다.

   
▲ 국내 주식시장에서 대표적 ‘성장주’로 손꼽히는 네이버(NAVER)와 카카오 주가가 11일 급등했다. /사진=각사 제공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 주가는 전일 대비 15.55% 급등한 5만8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주가는 6만1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계열사들도 나란히 폭등세를 나타냈다. 카카오페이(29.92%)는 상한가까지 올라 5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카카오뱅크(20.26%)와 코스닥 시장의 카카오게임즈(11.08%)도 크게 상승한 모습이다.

한편 네이버 역시 전일 대비 9.94% 오른 19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종목들의 급등은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조절’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무려 760.97포인트(7.35%) 폭등한 1만1114.15에 장을 마감해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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