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테헤란로에 둥지…서울시, 내달 16일까지 입주 투자사 모집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내년 4월 강남 테헤란로에 벤처투자자를 위한 공간인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이하 센터)를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회관 건물 1∼2층의 센터는 투자자와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합동 투자유치, 기업설명회 등을 하는 공간이다.

   
▲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입주 투자사(파트너스)로 선정되면 센터 2층 투자자 전용 공간에 입주할 수 있고, 1층 공간에서는 다른 기업이나 투자사와 협업·교류 활동을 할 수 있다.

사용료는 인근 시세 내에서 책정된다. 

서울시는 입주 투자사의 의견을 적극 반영,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방침이다. 

입주 희망 투자자는 24일부터 12월 16일까지 '서울스타트업플러스' 플랫폼에서 신청하면 되고, 서울시는 센터 프로그램 제안 내용과 운영팀 구성안 등을 평가, 3∼5개 기관(기업)을 정할 예정이다. 

김영환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센터는 스타트업 성장에 민간 분야의 노하우를 활용하기 위한, 투자유치 촉진 거점"이라며 "대내·외적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이 더 도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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