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메타버스 서울' 윤리 가이드의 3대 기본 원칙은 '존중, 사회의 공공성, 현실연결'이다.

서울디지털재단(이하 재단)은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의 정식 개설을 앞두고, 이런 내용의 윤리 가이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서울시가 14일 밝혔다. 

메타버스 서울은 가상융합 기술 기반의 종합 플랫폼으로, 그 안에서 가상시장실, 서울핀테크랩, 인베스트서울, 서울캠퍼스타운 등 서울시의 각종 시설과 서비스가 구현된다.

   
▲ '메타버스 서울' 윤리 가이드/사진=서울디지털재단 제공


재단은 메타버스 서울의 이해관계자들이 건전하고 안전한 이용 환경 문화를 스스로 조성할 수 있게 하고자, 가이드를 마련했는데, 메타버스 서울을 이용하는 모든 시민이 성별·연령·신체적 조건 등의 제약을 넘어, 메타버스 안에서 자유롭고 평등하게 공존하는 것을 대원칙으로 한다.

이어 3대 기본원칙,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려해야 하는 4대 핵심 요건(책임성·안전성·투명성·보호)으로 이뤄졌다.

이용자·창작자·개발자·운영자 등 주체별 행동 준수사항은 개별적으로 제공된다.

메타버스 서울 윤리 가이드는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플랫폼이 개설되면 '시민 메타버스 윤리선언' 행사도 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서울은 보안 등, 일부 심사를 통과하는 대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요식 재단 이사장은 "메타버스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아바타 언어 폭력, 성희롱, 개인정보·저작권 침해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윤리적 문제를 계속 모니터링, 윤리 가이드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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