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2023년 업데이트 계획 발표…특성 트리 형태 성장 시스템 준비·'흑룡의 탑' 4층 추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위메이드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하고, 내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위메이드는 서바이벌형 전장 '생사곡'을 도입하는 등 파티별 경쟁 시스템을 확장한다고 26일 밝혔다. 문파 단위로 경쟁을 펼치는 '문파 토너먼트 리그'도 추가된다.

다른 서버의 인원과 아이템 거래를 하거나 파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통합거래소·통합토벌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 MMORPG '미르4'에 추가되는 콘텐츠 '생사곡'/사진=위메이드 제공

캐릭터와 함께 경험치를 얻어 성장하는 장착장비를 추가하고, 무공서를 활용해 캐릭터 잠재력을 원하는 방향으로 만드는 특성 트리 형태의 성장 시스템도 준비하고 있다. '흑룡의 탑' 4층 및 전설 장비 추가 등도 계획하고 있다.

인상철 미르4 기획실장은 "올해의 경우 서버 내 전투를 넘어 서버간 전투 및 월드간 전쟁 등 전장을 더 큰 무대로 옮기는 것을 목표로 했다"면서 "'비천약탈전'이나 '자객 모드' 도입으로 원정대 기능을 강화하고, 흑룡의 탑 업데이트로 본격적인 정복서버의 시대를 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북쟁패'는 올해 미르4의 업데이트를 집대성한 클라이맥스로, 이번달 공개된 신규 직업 '흑도사'는 기존 직업들과 차별화된 스타일과 전투패턴을 보유하도록 설계했다"라며 "'K-판타지'라는 고유한 색채를 잃지 않으면서 새로운 느낌을 줄 방법에 대해 많이 고민했고, '아수라'라는 특별 필사기 시스템과 흑도술의 어두운 권능을 컨셉으로 탄생한 직업"이라고 밝혔다.

성정국 총괄PD는 "오랫 동안 미르4를 사랑하고, 재미있게 플레이해주신 용사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새로운 한 해에도 용사님들의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는 미르4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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