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문재인 정권, 시장경제 대한민국 정체성 부정...정권교체 이유"
"윤 대통령 '기득권 매몰될 수 없다 해'...맞는 말씀이고 이게 '윤심'"
[미디어펜=이희연 기자]5선 중진의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기득권과 타협할 수 없다'며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 의지를 피력한 것을 언급하면서 "이것이야말로 진정 국민이 바라는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라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심(尹心)이 무엇이냐고? 나는 이게 윤심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진정 국민이 바라는 윤심이라 믿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 의원은 "돌이켜보면 문재인 정권은 가진 사람에게는 세금을 폭탄으로 때려댔고, 못 가진 사람에는 자산을 형성할 기회를 박탈했다.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시장경제라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했다"라며 "나는 국민이 정권을 교체하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는 결단을 내린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믿는다"라고 했다.

   
▲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기득권 타파와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이 국민들이 바라는 진짜 윤심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2021년 8월31일 전국위의장 사퇴 기자회견 당시 모습./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는 우리에게 더 많은 기회를 연대는 우리에게 더 큰 미래를 선사'한다고 했다. 맞는 말씀"이라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일할 수 있는 자유를 주고 기회를 보장하고 그 권리를 법으로 뒷받침하는 사회, 그래서 누구든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에 기반을 둔 체계. 이게 자유민주주의의 나라이고 시장경제의 사회"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또 "윤석열 대통령은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라고 했다. '기득권에 매몰될 수는 없다'고 했다. 이 또한 맞는 말씀"이라며 "60년대에 태어나 80년대에 학생운동을 한 30대 정치인이라던 386 운동권 집단이 486으로 586으로, 이제 급기야 686이 되었다. 30대가 60대 나잇살을 먹도록 대한민국의 정치와 경제, 사회를 종횡 하면서 기득권을 구축해왔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말씀마따나 '대한민국의 미래와 미래세대의 운명'이 달려있는데 그 기득권과 타협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윤심(尹心)이 무엇이냐고? 나는 이게 윤심이라고 믿는다. 그러니 윤심이 어디 있는지 찾는 이들이 있다면, 부디 새겨듣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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