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원조 열정남' 차인표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다.

4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배우 차인표가 게스트로 출연해 '원조 몸짱'다운 매력을 과시하며 남다른 근육 부심을 드러낸다.

   
▲ 4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차인표가 출연한다. /사진=KBS 2TV 제공


이날 차인표는 자신의 세 번째 장편소설 '인어 사냥'을 언급하며 영화화 된다면 배우 유해진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하고 싶다고 밝힌다. 그는 "책을 발간할 때쯤이 유해진과 영화 마지막 촬영 날이었다"며 "그가 차에서 내려 걸어오는 모습이 내 소설 주인공과 겹쳐 보이더라"고 설명했다. 

차인표는 아내이자 배우인 신애라에게 '인어 사냥'을 가장 처음 보여줬다면서 그의 반응을 공개한다. 

차인표는 "아내는 내가 소설 쓰는 것을 좋아한다"며 "내가 글을 쓰는 동안에는 아내에게 밥 달라고도, 놀아달라고도 안 하기 때문"이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한다. 

김종국과 '원조 몸짱'을 두고 팽팽한 기싸움도 펼친다. 과거 차인표는 '내가 덤벨을 들 때 김종국은 젖병을 들었다'고 한 바 있다. 

이날 해당 발언이 언급되자 차인표는 당황했다. 그러면서도 "86년도부터 헬스를 시작했다. 당시 체육사에서 직접 운동기구를 구매해 운동했다"고 말한다. 

그는 "김종국의 운동 콘텐츠를 보고 자극을 받아 운동하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 적이 있다"고 밝힌다. 이에 김종국이 "먹방 보면서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것과 비슷한 거다"고 공감을 표하자, 차인표는 "저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다. 결이 다르다"며 철저히 선을 긋는다. 

김종국은 차인표에게 자신의 콘텐츠에 출연할 것을 제안해 '원조 몸짱'과 '꾹관장'의 자존심을 건 근육 관리 대결을 예고한다. 

또한 평소 루틴에 살고 루틴에 죽는 사람으로 알려진 차인표는 "50대들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는 소신을 밝힌다. 그는 "평소 글을 쓸 때 새벽 4시 45분에 일어나고, 오후 9시 반 정도에 잔다"고 말한다. 이에 멤버들은 "신애라 씨가 힘들 것 같다"고 반응한다.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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