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탐지거리 75㎞·교전거리 40㎞…하이마스·미사일·드론 대응능력 강화 차원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선에 최신형 대공 방어체계를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최근 보완을 거친 '판치르 SM' 방공 시스템을 '특별 군사작전' 구역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 10개월 이상 진행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사진=픽사베이

이는 미국이 지원한 고속기동포병포켓시스템 '하이마스' 뿐 아니라 미사일·드론 등에 대한 대응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서방 진영에서 △CV-90 장갑차 △챌린저2 전차 △M2 브래들리 장갑차 △세자르 곡사포를 비롯한 무기체계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응답'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판치르 SM의 목표 탐지거리와 교전거리는 각각 75㎞·40㎞ 수준으로, 다기능 추적·미사일 유도 레이더를 갖춘 것도 특징이다. 1기의 방어체계는 소형 미사일을 최대 48발 장착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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