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출 비중 81%…올 하반기 '붉은사막' 개발 완료 예정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펄어비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3860억 원·영업이익 166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4.4%, 영업이익은 61.4%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32억 원·36억 원으로 집계됐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 및 '이브'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단행했으며, 해외 매출이 전체의 81%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별로 보면 PC와 콘솔의 비중이 81%로 나타났다.

   
▲ MMORPG '검은사막' 신규 캐릭터 매구(왼쪽)·우사/사진=펄어비스 제공

특히 검은사막의 경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2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 자료에서 중동 게이머들이 가장 많이 즐긴 작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 신규 IP 확대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으로, 올 하반기 중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3년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견조한 성과를 유지하는 가운데 붉은사막의 개발 완료에 집중하겠다"며 "신규 IP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다양한 준비과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