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KT, 3월 한달 간 30GB 무료 제공…LG유플러스, 요금제 기본량 만큼 추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고금리와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인한 국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통통신기업들이 통신비 절감을 위해 소매를 걷어 붙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다음달 만 19세 이상 3G·LTE·5G 스마트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30기가바이트(GB)를 무료 제공한다.

   
▲ SKT 홍보모델이 홍대 ICT 멀티플렉스 T팩토리에 설치된 갤럭시 S23 체험존에서 갤럭시S23을 소개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제공

SKT가 대규모 고객에게 다량의 데이터를 선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용 방법 및 기준 등은 이번달 내로 T월드 홈페이지 등에 올라올 예정이다. 트래픽 증가에 따른 서비스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한 전담반도 구성하기로 했다.

30GB는 웨이브·넷플릭스를 비롯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내 HD급 고화질 콘텐츠를 30시간 가량 시청할 수 있는 양으로, 음악 스트리밍 300시간 또는 웹툰 1200화 등을 볼 수도 있다.

KT도 3G·LTE·5G 데이터 무료 제공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지 않는 만 19세 이상 개인 고객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3월1일 30GB를 받게 된다.

KT는 프로모션 대상 고객에게 오는 28일 이전 문자메세지(MMS)를 통해 사전 안내할 예정으로, 제동되는 데이터는 다음달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데이터 이용시 무료 데이터가 자동으로 먼저 소진되며, 상세한 내용은 KT 홈페이지와 마이케이티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갤럭시 S23 시리즈를 소개하는 LG유플러스 모델/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3월 한달 간 고객이 가입한 요금제에 포함된 데이터 기본량과 동일한 용량을 추가로 지급한다. 추가 데이터는 다음달 2일부터 31일까지 문자메시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전달되는 URL에 접속한 후 등록할 수 있으며, 이월은 되지 않는다.

100GB 이상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스탠다드'를 비롯한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이 태블릿PC 등 세컨드 디바이스에서 나눠쓸 수 있는 테더링 데이터를 기본 제공량 만큼 추가로 받는 것도 특징이다.

예를 들어 매월 31GB의 기본 데이터를 이용 가능한 '5G 심플+' 요금제 가입자는 31GB를 추가로 받아 총 62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고, 무제한 데이터의 '5G시그니처' 요금제 가입자는 120GB를 테더링으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고객들의 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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