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 카드 이용 등 구매 지원 프로그램 소개…"울트라·팬텀 블랙 선호도 높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SK텔레콤(SKT)·KT·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 사전 개통에 돌입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T가 지난 13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결과 3040 고객이 전체의 55%를 차지했고, 갤럭시 S23 울트라가 6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트라의 경우 '팬덤 블랙'과 '그린' 색상, 갤럭시 S23과 S23+의 경우에는 크림 컬러의 인기가 높았다.

T다이렉트샵에서 1000대 한정으로 선보인 'BMW M 에디션'은 사전 예약 첫날 완판됐다. 이는 다이캐스팅 패키지와 폰케이스 및 엠블럼 7종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1만 대 한정으로 나온 '스타벅스 에디션'도 높은 예약 판매율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 SKT 홍보모델이 홍대 ICT 멀티플렉스 T팩토리에 설치된 갤럭시 S23 체험존에서 갤럭시S23을 소개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제공

SKT는 △삼성 T라이트 카드 △신한 T라이트 카드 △하나 T다운 카드 △우리 T라이트NU 카드를 비롯한 제휴카드로 할부 구매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갤럭시 S21을 반납하면 'T안심보상'과 삼성 특별보상 금액 등을 포함해 최대 65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오는 5월4일까지 5GX 프라임플러스 이상 요금제를 선택하면 2년간 최대 월 3400원의 보험료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업계 최초 가족 할인 혜택까지 제공되는 휴대폰 분실파손보험 'T All케어플러스3'에 가입한 고객의 가족은 최대 2명까지 원래 이용료 대비 11% 낮은 'T All케어플러스3 패밀리'에 가입 가능하다.

KT도 전국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KT샵)에서 S23 시리즈 개통을 시작했다. 사전예약을 진행한 고객 중에서는 54%가 울트라를 선택했고, 블랙과 그린 색상이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S23과 S23+는 크림·라벤더·그린 순으로 나타났다.

KT의 '삼성 초이스' 요금제에 가입하면 버즈2프로(화이트)를 무료로 받거나 하만카돈 오닉스 스튜디오7·워치5 블루투스 모델 등의 디바이스를 출고가 대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1일까지 S23 시리즈를 구매하고 삼성 초이스에 가입한 뒤 응모한 고객 중 700명에게 네이버포인트 2만 원도 증정한다.

KT에서는 BC 제휴카드 이용시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으로 수수료를 최대 10만7000원 절약할 수 있고, 카드 전월 실적에 따라 매월 2~3만 원씩 요금 할인도 제공된다.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도 각각 13만 원·12만 원의 캐시백 혜택을 지급한다.

   
▲ 갤럭시 S23 시리즈를 소개하는 LG유플러스 모델/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역시 울트라 고객이 전체 사전 예약의 절반에 달했고, S23과 S23가 각각 30%·2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색상별로는 팬텀 블랙이 30%로 가장 많았고, 크림(25%)·그린(24%)·라벤더(21%)가 뒤를 이었다.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의 S23에는 데이터 커머스 서비스 'U+콕' 앱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이는 맞춤형 상품을 1대 1로 제안하는 모바일 쇼핑 플랫폼으로, 지난해 누적 구매 고객이 124만 명에 육박했다.

기존에 갤럭시 시리즈를 사용하던 고객이 eSIM으로 기기변경할 경우 대리점 방문 및 온라인 사이트 전산 등록을 하지 않아도 되는 'eSIM 셀프 기기변경' 기능도 선보였다. 이는 'ONE UI 5.1' 버전 이상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S23과 콜라보 팝업이 진행 중인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의 경우 오픈 일주일 만에 누적 방문객 1만 명을 기록했다"면서 "사전예약에 맞춰 진행한 라이브 첫 방송에 유튜버 MR·영둥이·JM이 출연했으며, 100만 명 규모의 시청자가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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