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포커스 손잡고 제조실행시스템 구축…산재 위험 요인 제거·효율성 향상 등 지원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삼표그룹이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디포커스와 함께 레미콘 사업에 특화된 통합정보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전산시스템 '블루콘파트너스' 개발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사용자 의견 반영 등을 거쳐 내년 1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레미콘 운영에 필요한 자체적인 제조실행시스템(MES)을 구축해 전사적자원관리(caniasERP)를 연동·자동화한 것으로, 클라우드 환경과 글로벌 caniasERP로 기능을 업데이트하는 것이 특징이다.

   
▲ 삼표그룹 본사에서 (왼쪽에서 4번째부터) 이경태 경영관리 본부장과 선은두 디포커스 대표 등이 '삼표 & 디포커스 레미콘 특화 ERP, MES 시스템 공동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표그룹 제공

전산시스템 자동화는 근로자의 수동 검사에 따른 산재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등 사고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것을 목적으로 도입된다.

삼표는 사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 업무 효율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으로, 디포커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ERP 기능을 레미콘 업종에 접목한 것을 토대로 산업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경태 삼표그룹 경영관리 본부장은 "디포커스와의 공동개발을 계기로 근로자가 보다 더 안전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고객사 요청으로 개발에 착수한 만큼 서비스 및 마케팅 강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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