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거버넌스 구축 TF' 구성 착수·외부 전문가 5명 안팎…8월까지 운영 예정
[미디어펜=나광호 기자]KT가 대표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절차와 이사회 역할 등에 대해 점검하고, 대외적으로 신뢰받는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뉴 거버넌스 구축 태스크포스(TF)' 구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KT는 지분율 1% 이상이 국내·외 주요 주주를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 추천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5일 밝혔다. 주주들은 오는 12일까지 최대 2명을 추천할 수 있다.

   
TF는 오는 8월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지배구조 개선안 도출을 위한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할 방침이다.

KT는 △기업지배구조 관련 학계 전문가 △관련 전문기관 경력자(연구소장·연구위원·의결권 자문기관 등) △글로벌 스탠다드 지배구조 전문가 등이 참여 가능하다며, 이사회가 후보군을 토대로 최종 5명 내외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넘어선 국내 소유분산기업 지배구조의 모범사례를 구축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 특히 주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주요 주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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