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전원 대규모 한반도 대형 만들며 백두대간 퍼포먼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블랙야크가 지난달 29일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진행한 ‘2023 BAC 클럽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 블랙야크 ‘2023 BAC 클럽데이’에서 참가자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블랙야크


클럽데이는 국내 최대 규모 아웃도어 커뮤니티 플랫폼인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lackyak Alpine Club, BAC) 회원들을 위한 대규모 아웃도어 축제다. 3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클럽데이는 BAC 회원 약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전의 가치와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장으로 채워졌다.

행사는 평창군 발왕산에서 진행되는 ‘BAC 등산대회’를 시작으로 줄다리기, 팔씨름, 힐러닝, OX 퀴즈로 채워진 ‘BAC 올림픽’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하나의 백두대간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참가자 전원이 참가해 펼친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백두대간 북쪽 끝 백두산부터 또 다른 끝 지리산까지 이어진 대규모 한반도 대형을 만들며 평화와 완전한 백두대간의 종주를 기원했다.

히말라야 트레킹 추첨이 각 프로그램 중간에 진행돼 이 날 총 25명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블랙야크의 친환경 캠페인 ‘그린야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YB 윤도현의 환경 콘서트도 펼쳐졌다. 그린야크 일환으로 해양 환경 보호단체 ‘성난고래클럽’과 함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도현은 공연과 함께 플로깅 경험담을 공유하며 친환경 실천을 알리고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자연 속에서 지속 가능한 BAC만의 문화와 헤리티지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클럽데이를 준비했다”며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다시 재개된 행사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특히 트레킹 주인공으로 당첨되신 분들이 히말라야에서 또 다른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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