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만에 차단 해제…한-인도 수교 50주년 맞아 동반자 관계 강화·기술 협력 지원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가 이번달 중으로 서비스 재개에 돌입한다.

19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BGMI는 지난해 7월 인도 현지 앱 마켓에서 한시적 차단 조치를 받았으나, 조만간 재등록될 예정이다.

BGMI는 2021년 7월 출시됐고, 1년여 만에 누적 이용자수 1억 명을 돌파한 바 있다. 인도 역사상 처음으로 TV를 통해 e스포츠가 생중계되고, 현지 앱 매출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 '배그 모바일 인도'가 현지 앱마켓 재등록을 앞두고 있다./사진=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은 서비스 정상화를 계기로 BGMI의 사업 활동과 현지 e스포츠 대회를 재개, 이용자수와 매출 등 주요 지표를 복구한다는 목표다.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의 동반자 관계 강화 및 기술 협력을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 법인 대표는 "인도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국가로, 투자와 인재 양성 등 현지 게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팬들에게 최고의 게임 경험과 즐거움을 전달하고, 인도 정부와 적극적인 소통과 정책적인 협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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