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발 로드맵 발표…일반 매치 개선·신규 맵 출시·아케이드 개편 등 업데이트 예고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의 장기 서비스 기반을 마련 중인 가운데 2023년 주요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크래프톤은 주요 개발진이 로드맵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게임 코어 플레이를 유지한 채 모든 요소를 재점검·수리·개편한다는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우선 차량 스폰을 개선하고, 새로운 형태의 부활 시스템을 추가하는 등 일반 매치를 손 본다. 이는 전체 플레이 시간 단축을 위한 것으로, 전술 장비도 개편하기로 했다. 아케이드 모드도 개편될 예정으로, 성장형 무기 스킨도 올 하반기 개편된다. 

   
▲ '펍지: 배틀그라운드'에 신규 맵 '네온'이 추가된다./사진=크래프톤 제공

클랜 시스템도 도입된다. 외부에서 활동 중인 클랜이 아웃게임 영역에 추가되며, 이용자의 클랜 태그 및 플레이트가 인게임 및 PUBG ID 등에 노출될 예정이다. '서바이버 패스'의 경우 보상 획득 구조 및 난이도 조정 등을 단행한다.

기존 8X8킬로미터(㎞) 사이즈의 맵이 경쟁전에 적용되고, 일반 매치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아이템 및 기능도 더해진다. 경쟁전 보상도 강화될 예정으로, 새로운 맵 로테이션 다음달 중 적용될 예정이다.

올해 말 신규 맵 '네온'(가칭)도 선보인다. 이는 현대적인 도시와 전통적인 향취가 배인 장소를 포괄하는 것으로, 지상·공중·수상 등의 교통수단은 물론 네온 맵만을 위한 신규 시스템도 추가된다. 올 하반기 '에란겔'·'미라마' 업데이트도 이뤄질 계획으로, 튜토리얼 개편 및 모드 서비스 확장 업데이트도 예정됐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불법 프로그램 근절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며 "어뷰징 탐지 및 안티치트 솔루션 '자킨토스'와의 연동 등 머신러닝 기술 활용폭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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