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황영웅의 팬덤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황영웅의 유튜브 채널 '황영웅 TV'는 22일 오전 구독자 5만 1200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말 4만 5000명을 넘어선 구독자 수는 한달여 만에 5000명이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유튜브 채널에는 황영웅이 커버한 '여자의 일생'(이미자),'아내에게 바치는 노래'(하수영), '비상'(임재범), '당신꽃'(오승근), '미운 사랑'(진미령) 등이 업로드돼 있다.


   
▲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은 지난 3월 7일 종영한 MBN '불타는 트롯맨'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과거에 대한 고발이 이어지며 폭행 및 데이트폭력 등 논란에 휩싸였다.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 끝 결승전을 앞두고 방송에서 하차한 황영웅은 지난 4월 1일 각종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했다. 또한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소속사 더우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15일 황영웅 공식 팬카페에 "더우리엔터테인먼트는 황영웅을 위해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기다리고 있는 팬들을 위해서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복귀설에 불을 지폈다.

이어 자신을 황영웅의 모친이라고 밝힌 A씨도 같은 달 30일 황영웅 공식 팬카페에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팬들을 보면서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감사한 마음뿐이다"라며 "영웅이를 위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가슴이 벅차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프기도 했다"고 팬들에게 감사 편지를 전했다.

그는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 걸 알기에 영웅이도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초심으로 돌아가 팬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거라 생각한다"면서 "언제가 될 진 모르겠으나 좋은 날 좋은 곳에서 웃으면서 뵐 수 있길 기대해 본다"고 소망했다. 

황영웅은 지난달 28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여러 가지 변화로 혼란스럽고 걱정해주는 마음 충분히 알고 있지만, 염려해 주신 덕분에 힘내고 있다. 그리고 제 소속사와 거취에 대해 걱정하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지만, 아직 말씀드릴 수 없는 부분이 많은 상태라 양해 부탁드린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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