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V)와 플레이브(PLAVE)가 한터차트를 휩쓸었다.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는 1일 오전 10시 9월 월간 차트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뷔와 플레이브가 한터차트 9월 월간차트 1위의 자리에 올랐다.

뷔가 월드 지수 1만 5793.62점으로 9월 월간 월드차트 1위를 차지하며 '월클' 아이돌의 진가를 보여줬다. 월드차트는 음반, 음원, 인증, SNS, 미디어 등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표되는 한터차트 내 종합차트다. 뷔의 'Layover' 앨범은 음반과 미디어 부문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뷔는 한국 솔로 가수 최초 초동 판매량 210만장 이상을 달성한 아티스트답게 음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뷔에 이어 아이브와 블랙핑크가 월간 월드차트 2위와 3위에 등극했다.


   
▲ 사진=한터차트


뷔는 9월 월간 음반차트에서도 1위였다. 음반 지수 250만 7002.80점(판매량 214만 1557장)으로 월간 음반차트 1위인 뷔는 한국 솔로 가수 초동 판매량 신기록을 경신하며 월간차트 1위에 자리했다. 이어 라이즈가 음반 지수 104만 1771.00점(판매량 104만 1771장)으로 2위, 보이넥스트도어가 음반 지수 56만 6764.06점(판매량 48만 9044장)으로 3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9월 월간 인증차트 1위는 플레이브였다. 9월 한 달간 플레이브의 정품 앨범을 가장 많이 인증한 지역은 대만이며, 태국,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가 뒤를 이었다. 팬덤의 정품 앨범 인증 참여로 집계되는 인증차트에서 버추얼 아이돌이 월간 1위에 올랐다는 것은 괄목할 만한 기록이다. 월간 인증차트를 통해 기존 아이돌 팬덤에 버금가는 플레이브 팬덤의 뜨거운 화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터차트 9월 월간차트 집계 기간은 지난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이다.

한편, 오늘(2일) 오전 10시 발표된 9월 4주 차 주간차트에서는 그룹 원어스(ONEUS)와 크래비티(CRAVITY)가 1위의 영광을 누렸다.

원어스는 월드 지수 1만3639.27점으로 9월 4주 월드차트 1위를 차지했다. 월드차트 5개의 부문 중 음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컴백 신호탄을 보냈다. 원어스에 이어 아이브와 블랙핑크가 주간 월드차트 2위와 3위에 등극하며 남성 그룹, 여성 그룹 고루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원어스는 9월 4주 주간 음반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며 주간차트 2관왕을 달성했다. 원어스의 ' La Dolce Vita'는 음반 지수 25만 1299.20점(판매량 20만 9416장)으로, 9월 4주 주간차트 2관왕의 영예를 얻었다.

주간 음반차트에서는 케플러의 'Magic Hour'가 음반 지수 11만 9210.00점(판매량 10만8749장)으로 2위, 디오의 '기대'가 음반 지수 9만 7113.15점(판매량 9만 6659장)으로 3위에 올랐다.

주간 인증차트에서는 크래비티의 'SUN SEEKER'가 1위를 차지했다. 인증차트는 팬덤의 정품 앨범 인증으로 집계되기에 팬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 주간 크래비티의 정품 앨범을 가장 많이 인증한 지역은 태국이었다. 크래비티에 이어 에이티즈와 디오가 주간 인증차트 2위, 3위에 오르며 코어 팬덤의 인증 열기를 자랑했다.

한터차트 9월 4주 차 주간 차트 집계 기간은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다. 월드 차트는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표되고, 음반차트는 전 세계 음반 판매량을 바탕으로 한 음반 지수를 기준으로 발표된다. 인증 차트는 해외 팬들의 정품 앨범 인증량을 기준으로 한다.

각 앨범 차트 성적 및 판매량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후즈팬'(Whosfan) 앱과 한터차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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