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조2000억 이후 최대 실적 기대
[미디어펜=서동영 기자]화성산업이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계속해서 수주 실적을 쌓고 있다.

   
▲ 화성산업 본사 전경./사진=화성산업


화성산업은 지난달 30일 대구텍의 모기업 IMC그룹 산하 아이엠씨앤드밀 유한책임회사가 발주한 513억 원 규모 공장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5월 고덕강일3단지, 한화생명 대구사옥, 6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스마트홀 건립 공사 등 올해 약 5500억 원 수주고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1조2000억 원 이후 처음으로 1조 원대 수주 실적 달성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화성산업은 올해 초 목표로 삼은 7000억 원 수주 목표를 1조 원으로 상향했다. 정종수 화성산업 수주 본부장은 "올해 수주 현장은 공사비 미회수 우려가 없는 상당히 안정된 현장이다. 하반기 주택사업이 활기를 찾는다면 올해 1조 원 이상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산업은 최근 현금유동성 확보에 힘을 기울였다. 올해 초에는 신년 경영전략 회의를 통해 적극적인 역외사업 및 공공공사 수주확보와 더불어 해외사업의 진출을 다짐했다. 

이종원 화성산업 회장은 " 화성산업은 지난 65년 동안 늘 위기 속에서 성장했기에 누구보다 지역 부동산 및 건설업에 대해 대비해 왔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DNA가 다시 한번 발휘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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